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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이영남은 아픈 마음으로 한산도 청야(淸野)를 명한다. 불타는 한산도보다 더 가슴 아픈 건 곧 이곳에 일본군의 군기가 꽂히게 된다는 것이다. 
이영남 일행이 이순신이 백의종군 중인 경상도 초계로 돌아오자 한산도의 상황을 짐작한 송희립은 분기를 누르지 못하고 우치적의 멱살을 잡는다.

칠천량 패전의 책임으로 괴로운 우치적은 이순신에게 함대를 모두 잃은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꺼낸다.
칠천량 패전 소식으로 참담한 건 조정도 마찬가지다. 그 누구도 방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던 중 윤두수가 긴 침묵을 깨고 이순신에게 역도의 굴레와 백의종군의 불명예를 씻을 기회를 주자고 하자 류성룡은 다시는 이순신이란 이름 거론도 하지 말라며 호통을 친다.
결국 선조는 이순신의 백의종군을 후회하며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는 교지를 내린다.

다시 통제사가 된 이순신은 경상우수사 배설로부터 함대 12척이 회령포에 정박해 있단 말을 듣고 길을 떠난다. 뱃길로 이틀이면 충분하지만 이순신이 택한 길은 육로였다.
곳곳에 숨어있던 장수, 군사, 백성들은 이순신이 나타나자 원수를 갚아달라고 통곡하며 그 뒤를 따르기 시작한다. 천군만마와도 같은 장졸들과 함께 회령포에 다다른 이순신.
그 앞에 펼쳐진 광경은..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104 CNTV 2013.10.21
    C:
    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이순신이 선전관을 묶고 출전했다는 소식에 조정은 일대 파란이 인다.
    서인은 이순신에게 역모의 죄를 묻겠다 하고, 류성룡은 끝내 사직소를 올린다.
    광해군은 이순신과 류성룡을 버리고 마는 아버지 군왕 선조가 안타깝기만 하다.

    이순신이 전 병력을 왜교로 투입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일본군.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이순신이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것이 어쩐지 믿기지가 않지만 이내 곧 가장 빠른 뱃길 ‘노량’을 선택한다. 

    노량에 매복해 있던 조선수군은 적선이 노량을 통과하기만을 기다리다가, 이윽고 공격~!
    매복 기습공격에 일본수군이 진로를 틀자 조선수군은 적을 향해 무섭게 돌진해간다.
    퇴각하는 일본 함선들... 
    그러나 와키자카만은 이순신을 죽이지 않는 한 퇴각할 수 없다며 이순신과의 마지막 일전을 준비하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103 CNTV 2013.10.21
    C:
    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고니시 유키나가의 순천 왜교성을 틀어막고 있는 이순신의 조선수군.
    선전관은 제독 유정의 주장대로 고니시軍에게 퇴로를 열어줄 것을 주장하지만 적을 물리치겠다는 이순신의 굳은 의지는 변함이 없다.
    반목하던 장수들도 진정 통제사 이순신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알기에 다시금 충성을 맹세하고 조선수군은 다시 하나로 단합한다.

    고니시는 통제영이 혼란할 것이라 예상하고 그 혼란을 틈타 지원군 요청을 위한 척후선을 급파한다.
    이를 목도한 장수들은 이순신의 공격명령을 기다린다. 이에 절대 군사를 움직여선 안 된다 경고하는 선전관! 그러나 이순신은 공격명령을 내린다.

    이순신을 역모의 죄로 다스려야 한다! 이순신이 군을 움직이자 선전관은 조정에 밀계를 올리려다 발각되고 만다.
    선전관을 감금시키고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는 이순신.
    일본의 전 함대를 전장으로 끌어낼 작전을 수립한다.

    출전의 날, 이순신은 차분히 진중을 정리하고 선전관을 풀어준다.
    이에 반발하는 이영남에게 이순신은 세상을 분기와 혈기로 바꾸려하지 말라면서 조국을 위협하는 적의 창을 멈추게 하는 것만이 군인의 소임임을 주지시키고 최후의 결전을 향해 나아간다.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102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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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이순신 암살계획마저 실패로 돌아가자 고니시 유키나가는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거의 포기한 상태.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이순신에 대한 복수와 고니시 구출, 이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도원수 권율 진영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여 서서히 이순신을 압박해오기 시작한다.
    반면 조명연합군은 제독 유정의 철군으로 수륙협공이 불가능해지자 이순신은 도독 진린에게 판옥선을 선사하며 깊은 신뢰를 보여준다.

    진린이 이순신과 함께 싸우겠다는 결의를 다지자 유정제독은 조정에 또 다시 이순신의 역심(逆心)을 의심하는 장계를 올리고, 이를 받아든 선조는 진상을 파악하겠다는 명분으로 통제영에 선전관을 파견한다.
    선전관은 왜교성전투 패배의 책임을 물어 조선수군에 대한 이순신의 지휘권을 박탈, 유정제독에게 넘긴다.

    장수들은 조정에 대한 분개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지난 백의종군을 떠올리며 이순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진중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고니시 유키나가는 포로의 수급을 베어 조선수군 주둔지로 돌려보내 흔들리는 진중을 더욱 흔드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101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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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제독이 조정에 장계를 올렸다는 소식을 들은 권율은 이순신을 찾아와 이쯤에서 일본군에게 길을 열어주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전황이 불리해지자 강화를 맺고는 곧 재침을 해온 일본군이다.
    이순신은 전범에 대한 어떤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병력을 고스란히 돌려보내면 전란은 또 다시 되풀이 될 것이라며 반대한다.

    이순신과 유정의 상반된 두 장계를 받고 통제영에 선전관 파견을 고려하고 있는 조정. 그러나 광해군의 반대로 선조가 선전관 차송 유보 결정을 내리자 윤두수와 윤환시는 통제영에 대한 감시의 끈을 더욱 조이게 된다.

    한편 고니시 유키나가는 진린을 매수하여 이순신에게 퇴각로를 열어주면 포로를 돌려보내겠다는 제안을 해오지만 이순신은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진린 마저 물길을 차단하여 완전히 고립된 고니시는 이순신에 대한 증오로 광분하게 되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100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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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고니시 유키나가에게 매수되어 협공약속을 어긴 유정은 진린에게도 너무 깊이 들어가지 말라는 연락을 취한다.
    이를 유정이 전공을 독차지하려는 속셈이라고 여긴 진린은 오히려 명수군의 위용을 보이겠다며 선봉을 자처하고 나선다.

    이순신의 퇴각명령도 무시한 채 적진 깊숙이 들어간 진린의 함대가 일본수군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하게 되자 이를 구하기 위해 조선수군도 적진으로 무리하게 돌격해 들어가는데..
    이순신의 함대를 격멸시키려는 고니시의 이중 계략에 말려든 것이다.

    결국 왜교성전투는 조명연합군과 일본군 양측 모두에게 적잖은 피해를 가져왔다. 이순신은 아군의 피해도 있었지만 적선 수 십 척을 격침시킨 승전이었다는 장계를 올리고, 궁지에 몰린 고니시 유키나가는 다시 유정을 매수해 왜교성전투 패배의 책임을 모두 이순신에게 돌리는 장계를 올리도록 한다.
    동시에 두개의 장계를 받아든 선조는 이순신이 군왕을 기망하여 허위장계를 올렸다며 또 다시 무군지죄를 거론하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99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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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연합수군의 결성에 위협을 느낀 고니시 유키나가는 고금도 통제영에 대한 선제공격을 감행한다.
    진린의 명수군은 조명연합수군이란 말이 무색하게 관망만 할 뿐이었지만 조선수군은 적의 기습을 예상하고 미리 녹도 인근에 함대를 전진 배치하는 등 재빠른 대응책을 마련한 상태, 절이도 부근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된다.

    임진년과 정유년 두 차례나 조선의 바다에서 세계정복과 천하인의 꿈을 짓밟힌 도요토미 히데요시.
    1598년 8월, 히데요시가 연이은 패전의 괴로움을 안고 숨을 거두자 곧 조선의 일본군에 총퇴각 명령이 하달되고 일본군은 철군을 서두르기 시작한다.

    퇴각을 준비하는 적 앞에서 전의를 상실한 제독 진린의 출정 거부!
    그러나 적을 섬멸하지 않는 한 전란은 온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에 이순신은 진린을 더는 장수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자존심을 자극한다.
    번번이 협공 약속을 어겨왔던 도독 유정도 이번에는 조정에 장계까지 올리며 적극적인 협공의 의지를 표명하여 1598년 10월 초이틀, 극적으로 결성된 조명연합군은 고니시 유키나가가 주둔하고 있는 순천 왜교성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98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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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와 군량미를 어느 정도 확보한 이순신은 대대적인 함선 건조 계획을 세우고 순천 왜교성에 주둔하고 있는 고니시 유키나가를 1차 공격 목표로 삼아 일본군의 예기를 꺾겠다는 작전을 세운다. 

    한편 영의정 류성룡은 단신으로 순천 예교성을 찾아가 고니시 유키나가에게 지금이 전쟁을 평화적으로 끝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일본군의 더 큰 피해를 바라지 않는다면 항복하라고 엄포를 놓고 돌아온다.
    이를 곧 증명해 보이기라도 하듯 조명연합군은 1597년 12월 가토 기요마사가 주둔하고 있는 울산성을 포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샐 틈 없는 포위로 식량과 식수가 떨어져 처참한 일본군. 급기야 가토 기요마사가 자살시도까지 하기에 이르는데..

    고금도 통제영. 백성들이 이순신에게 통제영을 지어 바쳤다는 소식을 들은 선조는 씁쓸한 기분이 된다.
    이에 윤환시는 윤두수, 윤근수를 만나 이순신과 류성룡이 전란을 성공적으로 이끈 충신으로 칭송받고 있는 이 시점 전란이 끝나면 서인의 입자가 염려가 된다며 운을 띄우기 시작한다.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97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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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량에서의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이순신은 전라도 해안선을 타고 수로 대장정에 나선다.
    전라도, 충청도로 진격한 일본군으로부터 군량미를 회수하는 등 서해안의 제해권이 조선수군에게 있음을 보여주려는 이순신의 강한 의지였다. 

    선조는 조선군이 다시 승기를 잡게 된 공이 이순신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 경리 양호에게 명군의 노고를 치하한다.
    그러나 양호가 오히려 이순신의 전공을 크게 칭찬하자 심기가 불편한 선조는 이순신의 품계를 올려주는 대신 면사첩(免死帖)을 내린다.

    명량에서의 대패로 다시 한 번 이순신에게 정복의지를 꺾이고 만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와키자카 야스하루에게 이순신 일가 몰살을 지시한다.
    와키자카는 장수 대 장수로 이순신과 맞서 당당하게 승리하고 싶지만 결국 이순신의 본가가 있는 아산으로 향하게 되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96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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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척 대 300여 척! 게다가 물살이 적에게 가장 유리한 시간이다. 
    그러나 승산은 있다. 급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격군들은 피나는 훈련을 해왔고, 조선수군에게는 비밀리에 준비한 또 하나의 비장의 카드가 있었던 것. 

    이순신은 자신 있게 13척의 배로 일자진을 펼쳤다. 이제 적에게 유리한 물살에서 아군에게 유리한 물살로 바뀌는 시각까지 2시진(4시간)만 버티면 된다.

    그런데 적탄에 맞은 휘하 군관을 보고 겁에 질린 거제현령 안위가 두려움에 퇴각을 하려다 적에게 포위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적은 300여척, 아군은 13척. 단 한 척의 전선도 잃어서는 안 된다.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95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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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이순신의 자신감 넘치는 장계를 받아든 선조는 수군뿐만 아니라 육군 역시 적을 맞아 싸워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도원수 권율의 보고를 받고 패전의 책임이라도 이순신에게 미루고 싶은 마음에 이순신의 뜻대로 바다에서 싸워 적을 무찌를 것을 허락한다.

    그러는 사이 일본군은 벌써 전주성에 무혈입성하고 충청도를 향해 진격하기 시작했다. 조선수군을 전멸시키고 여유롭던 일본수군도 바닷길을 통해 육군보다 먼저 도성에 입성하겠다는 각오로 장수들의 전략, 전술을 모으기 시작하고, 임진년 조선수군에게 형 미치유키를 잃은 구루지마 미치후사는 ‘명량해협’에 주목하게 된다.
    자신의 고향과 비슷한, 빠른 물살이 굽이치는 이 곳을 이순신의 무덤으로 만들어 형의 원수를 갚겠다고 다짐하는데..

    경상우수사 배설의 탈영과 월등히 우세한 전력을 가진 적에 대한 공포로 술렁이는 조선수군 진영.
    정유년 9월 16일, 조선수군은 적에게 가장 유리한 물때에 맞춰 출전을 감행한다.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94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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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멸의 이순신_서브_02.jpg

    요시라는 겨우 12척의 함대를 갖고 싸우려 하지 말고 항복을 해오면 목숨은 살려 주겠다는 일본군의 전언을 갖고 조선수군 진중을 찾는다.
    이순신은 다시 조선수군을 공격해오면 그땐 조선의 바다가 일본수군의 무덤이 될 것이라 당당하게 답을 해주고 돌려보낸다. 아무리 이순신이라지만 고작 12척의 함대뿐. 일본수군은 무모한 자신감을 보이는 이순신을 비웃는다.

    모두들 무모하다고 하지만 이순신은 끊임없이 정보를 모으고 직접 탐망선에 올라 물길도 살핀다.
    전라도 앞바다를 샅샅이 살피던 중 이순신은 제2의 견내량이라 할 수 있는 좁고 물살이 빠른 물목을 발견한다.

    남원성까지 무너지고 전주성 함락을 눈앞에 둔 도원수 권율이 다급한 마음에 가망성 희박한 수군재건에 힘쓰는 대신 수군을 육군으로 편재하여 병력을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자 이순신은 서해바다를 통해 서진하려는 적의 해로를 차단하는 것이 더 급선무이기에 수군폐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다.
    사세가 급박하다고 판단한 권율은 조정에 수군을 폐지하자는 장계를 올린다.

    수군을 폐한다는 어명이 내려오지만 이순신이 여전히 수군으로 싸우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배설, 김억추, 안위 등의 장수들이 어명을 거역하는 상관은 인정할 수 없다며 완강하게 버티자 이순신은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싸울 군사들에게 의중을 물어 결정하겠다고 하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93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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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남은 아픈 마음으로 한산도 청야(淸野)를 명한다. 불타는 한산도보다 더 가슴 아픈 건 곧 이곳에 일본군의 군기가 꽂히게 된다는 것이다. 
    이영남 일행이 이순신이 백의종군 중인 경상도 초계로 돌아오자 한산도의 상황을 짐작한 송희립은 분기를 누르지 못하고 우치적의 멱살을 잡는다.

    칠천량 패전의 책임으로 괴로운 우치적은 이순신에게 함대를 모두 잃은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꺼낸다.
    칠천량 패전 소식으로 참담한 건 조정도 마찬가지다. 그 누구도 방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던 중 윤두수가 긴 침묵을 깨고 이순신에게 역도의 굴레와 백의종군의 불명예를 씻을 기회를 주자고 하자 류성룡은 다시는 이순신이란 이름 거론도 하지 말라며 호통을 친다.
    결국 선조는 이순신의 백의종군을 후회하며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는 교지를 내린다.

    다시 통제사가 된 이순신은 경상우수사 배설로부터 함대 12척이 회령포에 정박해 있단 말을 듣고 길을 떠난다. 뱃길로 이틀이면 충분하지만 이순신이 택한 길은 육로였다.
    곳곳에 숨어있던 장수, 군사, 백성들은 이순신이 나타나자 원수를 갚아달라고 통곡하며 그 뒤를 따르기 시작한다. 천군만마와도 같은 장졸들과 함께 회령포에 다다른 이순신.
    그 앞에 펼쳐진 광경은..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92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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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로 퇴각하는 조선수군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일본군의 매복이었다. 
    기만술, 매복, 기습공격! 일본수군이 짜 놓은 전략에 말려 가덕도에서 군사 500을 잃은 원균은 다시 칠천도 외줄포로 퇴각한다. 

    수군의 상황을 전해들은 이순신은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할 것 같다며 이영남에게 한산도 청야(淸野)를 명하고 도원수 권율을 찾아가 통제사 원균에게 내린 출격명령을 거두어 줄 것을 간곡하게 청한다. 

    칠천도에 기항한 채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장졸들의 공포는 날로 극심해지고, 처음부터 승산 없는 싸움이라고 판단했던 경상우수사 배설은 휘하 12척의 전선을 이끌고 칠천도 인근을 탐망하겠다고 나서 돌아오지 않는 일까지 발생한다. 
    그 뒤를 이어 장졸들의 탈영이 빗발치고 더 이상 출격명령을 내릴 수 없는 원균은 그제야 뼈아픈 후회를 하고 한산도로 귀영할 것을 명한다. 
    속히 한산도로 돌아가 전열을 정비하여 이전처럼 견내량 봉쇄에 전념한다면 아직 승산이 있다며 희망에 들떠있는 조선수군. 그러나 적은 이미 칠천도를 3,4겹으로 포위한 채 공격을 해오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91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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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을 공격하라는 조정의 압박이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원균은 이순신이 남긴 방대한 작전계획서와 전략전술 지도들을 통해 수군이 부산의 적을 공격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원균은 도원수 권율에게 수군만으로는 안위를 보장할 수 없다며 육군이 가덕과 안골의 적을 물리치면 부산으로 출격할 것이니 육군이 협공해줄 것을 요청한다. 
    수군만으로 부산을 공격할 자신이 있다고 호언하여 이순신의 압송을 재촉했던 원균이 이제는 육군이 도와줘야 가능한 일이라며 버티고 있는 현실에 화가 난 권율은 원균을 불러 곤장을 치며 당장 부산을 공격할 것을 명한다. 

    권율로부터 곤장에 모욕적인 언사까지 들은 원균은 이순신이 남긴 자료들을 모조리 태워버린다. 이영남은 더 이상 육군이 협공하지 않아 부산을 칠 수 없는 것이라 변명하지 말고 결코 부산을 공격할 수 없단 이순신의 판단이 옳았던 것이라 인정할 것을 종용해보지만 급기야 원균은 이영남 마저 파직시키고 만다. 

    정유년 7월. 원균은 승리에 대한 확신 없이 무모하게 부산으로 출전한다. 조선수군의 출전만을 기다렸던 일본수군은 일단 원균에게 다대포 앞바다의 작은 승리를 허락한다. 
    승승장구, 용기를 얻은 원균은 이 여세를 몰아 부산으로 진격할 것을 명하지만 절영도 앞바다의 일본수군은 완벽한 방어태세를 갖추고 원균이 미끼를 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90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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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날의 전공으로 겨우 죽음만은 면하게 된 이순신.
    선조는 이순신에게 두 번째 백의종군(白衣從軍)을 명한다. 
    임지인 순천 도원수부로 향하기 전 아산에 들러 아버지의 묘소를 살피던 중 이순신은 어머니가 고문에 지친 아들을 보기 위해 여수에서 아산으로 향하는 배 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결국 기동도 힘든 여든의 노모는 자신을 보러 오는 길에 객사하였으나 이순신은 상청조차 끝까지 지킬 수 없는 백의의 몸. 
    하루 바삐 임지로 떠나야 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이순신을 전장에서 몰아내 기뻐하던 일본 장수들은 아직 이순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영 찜찜해 하루 빨리 원균의 준동을 부채질 할 미끼를 준비한다. 
    선조에게 자신을 입증할 일이 다급한 원균은 일본군이 내해(內海)를 장악하고 있자 외해(外海)를 통해 부산을 공격할 계획을 수립한다.
    유일하게 진중에 남은 조방장 김완은 불가능하다며 만류해보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이에 우선 탐망선을 띄울 것을 제안한다.
    탐망의 결과 원균의 강력한 지지자 남해현령 기효근마저 외해를 통한 공격이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돌아서자 원균은 크게 분노하고 기효근은 사직소를 제출한다. 

    계속되는 탐망과 부산으로의 진출시도... 실패.
    원균 역시 서서히 내해로의 진입은 물론 외해로의 진입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을 무렵 일본군이 거제의 장문포와 영등포를 점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이영남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원균을 이순신과 참모들이 함께 작전을 수립하던 전략실로 안내하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89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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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군지죄(無君之罪). 의금부에서는 이순신에 대한 국문이 시작된다.
    이순신을 국문하던 윤두수는 이순신이 온갖 고문에도 불구하고 끝내 자신의 죄를 자복하지 않을 것이라 여겨 선조에게 특단의 조치를 내려줄 것을 청한다. 
    선조는 친국(親鞫)을 단행할 것이니 다시 국청을 열라 명한다. 

    신임 통제사 원균은 이순신이 구축해 놓은 모든 제도와 절차를 무시한 채 자신의 방법으로 통제영을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지난 한산도 무과에 급제한 한수, 영갑, 일수 등의 군관을 병졸로 강등시키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진중의 질서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며 반기를 드는 장수들에게선 사직소를 받아내고 원균은 새로이 인사개편을 단행한다. 
    이로써 통제영은 이순신이 통제사로 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간다. 

    한편 류성룡은 의금옥의 이순신을 찾는다. 
    고문에 지쳐 몸도 가누지 못하는 처지임에도 이순신은 오히려 성룡이 구설에 휘말릴 것을 염려하며 통제사 원균이 무모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부탁을 한다.
    온 힘을 다해 왜적을 맞아 싸워 이긴 죄 뿐이 없는 이순신을 이런 모습으로 만든 조정에 분노를 느끼게 된 류성룡은 선조를 찾아가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88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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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산 없는 부산공격을 할 수 없는 이순신과 자신의 명을 거역한 신하 이순신을 잡아들이라는 국왕 선조.
    영의정 류성롱조차 더 이상 마음 놓고 이순신을 두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순신의 압송명령과 함께 원균에게는 통제사의 임명교지가 내려진다.
    이영남은 이순신이 존재하지 않는 조선수군, 원균이 지휘하게 될 조선수군에 대한 우려에 젊은 혈기를 누르지 못하고 있는 힘껏 통제영으로 말을 달린다.

    이 믿을 수 없는 소식에 통제영 장수들은 경계령을 내리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는데 정작 이순신은 느긋하게 진중을 떠날 정리를 할 뿐이다.
    답답한 마음에 장수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장군을 국청으로 보낼 수 없다며 이순신에게 결단을 내릴 것을 간곡하게 청하고, 이순신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될 것 같다며 장수들에게 자신이 어떤 결단을 내리건 믿고 따르겠다는 서명을 할 것을 요구한다.
    장수들은 서명과 수결로 자신들의 결연한 의지와 이순신에 대한 믿음을 표명한다.

    이순신을 압송하려는 금부도사의 일행이 당도해오자 통제영의 백성들은 통곡을 하며 그를 막아서고 장수들은 금부도사와 원균을 맞아 이순신의 결단을 받아들이기로 하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87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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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의 세월이 흘러 1596년.
    전쟁이 발발한 지 5년째에 접어들자 조선 조정 내에서도 강화를 통해 전쟁의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기대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드디어 일본에 통신사를 파견하게 된다.
    그러나 이순신은 아직 남해안에 2만의 군사를 주둔시킨 일본과의 강화는 조선에게 불리한 상황을 고착시키기만 할 뿐이라며 강화에 회의적이다.

    명 황제의 금인과 국서를 받아오기는 했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내건 요구조건을 명나라에 제시해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고니시 유키나가와 심유경.
    급기야 가토 기요마사와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이들이 진행시키고 있는 강화에 의혹을 제기하자 심유경은 고니시에게 다시 한 번 국서를 조작할 것을 제의하고, 가토와 와키자카는 또 다른 계책을 모색한다.

    통신사를 일본에 수송해주고 돌아오는 통제영의 군관 및 첩보대원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국제정세에 마음이 무겁다.
    일본에서 돌아온 통신사 황신도 일본이 재침할 것이라 서계를 올려 조정과 통제영 모두 초긴장상태에 돌입한 이때, 히데요시에게 반드시 이순신을 제거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고니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순신을 전장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조선 조정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요시라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고니시와 요시라의 계략에 선조는 이순신에게 부산에서 가토의 부대를 공격해 일본군 재침의 야욕을 꺾을 것을 명하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86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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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장졸들에게 줄 약재를 구입할 여력도 없는 가난한 통제영이지만 끊임없이 조정에 진상품을 보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가능한 대로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칡뿌리, 연근, 도라지, 두꺼비 등으로 처방해보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결국 이순신은 진상하려던 물품으로 약재를 구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을 내리게 된다.
    이순신의 단호한 결정이 불러올 파장을 아는 방답첨사 이순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장군을 잃을 수는 없다며 군량미 담당 낙안군수 신호에게 차질 없이 조정에 진상이 될 수 있게 조처해 달라 간곡히 부탁한다.

    그러나 조정에 진상품을 보내러 간다던 신호는 역병을 치료하는 약재를 잔뜩 싣고 돌아오는데..
  • O: 불멸의 이순신 - 에피소드 85 CNTV 201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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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소강기가 길어지며 견내량에서의 대치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이순신은 탈출구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나 조정과 명나라 군사를 위한 군량까지 책임져야 하는 형편이니 통제영의 예산이 언제나 걸림돌이 된다.

    이순신은 우선 탐망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방침을 내린다.
    탐망을 하던 어영담은 기나긴 전란 속에 굶주림을 견디지 못해 인육을 먹고 있는 백성들을 체포하게 되는데..

    그날 이후로 통제영에는 붉은 반점이 생긴 채 쓰러져가는 병사들이 하나둘 늘어가기 시작한다.
    진중에 역병이 퍼지게 된 것이다. 조선수군의 살아있는 물길 어영담도 병든 군사들을 돌보던 중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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