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승을 데려온 양산박 군은 고렴의 팔괘진을 깨고 성을 점령하고 고렴을 죽인다. 소선풍 시진을 구출한 송강 등은 양산으로 개선하지만, 고렴이 죽었다는 보고를 받은 고구는 크게 진노하여 양산박을 소탕할 것을 황제에게 건의한다. 황제의 어명을 받은 고구는 호연작을 등용해 양산박을 소탕할 것을 명하고, 양산박 군은 호연작의 마진에 패하고 산채로 돌아간다. 호연작에게 패한 양산박 군은 마진을 깰 사람을 수소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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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승을 데려온 양산박 군은 고렴의 팔괘진을 깨고 성을 점령하고 고렴을 죽인다. 소선풍 시진을 구출한 송강 등은 양산으로 개선하지만, 고렴이 죽었다는 보고를 받은 고구는 크게 진노하여 양산박을 소탕할 것을 황제에게 건의한다. 황제의 어명을 받은 고구는 호연작을 등용해 양산박을 소탕할 것을 명하고, 양산박 군은 호연작의 마진에 패하고 산채로 돌아간다. 호연작에게 패한 양산박 군은 마진을 깰 사람을 수소문하는데…
양산군은 전투에서 이기고 노준의를 구출하고, 풀려난 노준의는 이고와 아내를 죽이고 양산박으로 향한다. 송강이 수좌를 노준의에게 양보하려 하자 군사 오용은 조금씩 노준의를 견제한다. 한편, 증두시가 말을 훔치고 도발했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송강은 증두시를 공격할 것을 명한다. 증두시에 도착한 양산 군은 증가 오호 중 첫째를 죽이지만, 견고한 성 때문에 함락시킬 방법을 내지 못한다. 이때, 송강의 말에 고무된 노준의가 전략을 세워 설명하는데…
송강의 병이 위독해지자 랑리백조 장순은 신의 안도전을 찾아나선다. 하지만, 안도전은 쉽사리 나서려 하지 않고, 마음이 급해진 장순은 안도전이 좋아하는 기생 이교노를 죽이고 안도전을 데리고 양산박으로 돌아온다. 안도전의 치료로 송강은 차도를 보이고 안도전도 양산박에 남기로 한다. 한편, 대명부 양중서는 송강이 중병을 얻었다는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대보름에 큰 연등놀이를 계획한다.
호연작을 믿게 된 대도 관승은 호연작이 이끄는 대로 양산박의 본진을 습격하러 가지만, 오히려 양산박 군에 잡히고 송강의 적극적인 회유로 양산박에 충성하기로 약속한다. 한편, 양산박 군이 다시 대명부를 공격하자 급선봉 색초가 이를 막으러 나서지만, 역시 양산박 군에 사로잡히고, 양산박에 귀순한다. 하지만, 대명부를 코앞에 둔 채 연이은 전투와 심리적 압박으로 송강은 병을 얻고 양산박 군은 철군하기로 하는데…
위기에 빠진 양산박 군은 고대수 부부를 전령으로 보내 산채와 연락에 성공한다. 양산박 군의 본대가 돌아오자 관군과 대치하지만, 대도 관승의 활약으로 양산박의 전차를 부수고 크게 승리한다. 한편, 송강은 대도 관승의 용맹과 지략이 뛰어난 것을 보고 대도 관승을 회유하여 양산박에 귀순시킬 계책을 준비한다.
대명부 곳곳에 양산박이 곧 쳐들어온다는 격문이 붙자 대명부는 응전할 준비를 하고, 양산박은 노준의를 구하려 대군을 파견한다. 양산박 군을 얕잡아봤던 대명부 관군은 첫 싸움에서 대패하고 나가지 않고 성만 지키며 동경에 원군을 청한다. 채 태사는 대도 관승을 등용하고 관승은 군을 둘로 나누어 한쪽으로 양산박을 공격하는 한편, 다른 쪽으로 회군하는 양산박 군을 막는데…
옥사의 절급 채복은 이고의 돈을 받지만 이를 노준의의 구명을 위해 사용하고, 노준의는 사형을 면하고 유배형을 받게 된다. 이고는 다시 노준의를 압송하는 군졸 동초와 설패를 매수해 압송 중에 노준의를 살해하려 하지만, 연청이 동초와 설패를 죽이고 노준의를 구출한다. 하지만, 노준의는 뒤쫓아 온 관병들에게 잡혀 대명부로 돌아가고, 참형을 선고 받는다. 한편, 양산박의 석수와 양웅이 대명부로 찾아오는데…
노준의는 충복 연청과 대책을 논의하지만, 자신의 아내와 이고의 모함으로 연청을 오해하여 심하게 때리고 내쫓는다. 다음날, 이고는 노준의가 반역을 모의했다는 죄로 관아에 신고하고, 노준의는 관아에 잡혀 고초를 겪지만, 충복 연청은 계속 주인 곁을 맴돌며 어떻게든 주인을 도우려 한다. 한편, 노준의의 재산과 아내를 모두 손에 넣은 집사 이고는 후환을 없애려고 노준의를 죽이려 하는데…
군사 오용은 옥기린 노준의를 포섭할 계책을 세우고 도사로 변장하고 직접 대명부로 들어간다. 노준의의 저택에 들어간 오용은 운수를 점쳐준다는 구실로 노준의의 집 벽에 노준의가 반역을 꾀한다는 시를 남기고, 다시, 노준의의 아내와 내연 관계에 있는 노준의의 집사 이고에게 그 사실을 넌지시 알려준다.
무리하게 돌격하던 조개는 사문공의 화살에 맞고, 양산박에 돌아와 치료하던 중에 숨을 거둔다. 주인을 잃은 양산박은 임시로 송강을 새로운 주인으로 받들고 조개의 복수를 다짐한다. 양산박 형제들의 미래를 고민하던 송강은 명망 있는 인물을 두령으로 추대해 후일 조정에 귀순할 계획을 하고 과거 변방을 지키다가 간신배의 모함에 빠진 명장 옥기린 노준의를 양산박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양산박의 원군이 도착하자, 양산박 군은 성을 공격하고, 송강은 계책을 써서 호연작을 성 밖으로 유인해 사로잡는다. 호연작은 관군들이 백성을 유린한 실상을 직접 보고, 또 모용 지부가 자신을 이용한 사실을 알게 되어 양산박에 투항할 것을 결심한다. 호연작과 양지의 활약으로 성문을 연 양산박 군은 모용 지부를 죽이고 개선한다. 한편, 양산박의 두령들이 증두시의 습격을 받고 군량과 말을 빼앗기자, 조개가 직접 증두시를 공격하러 출병하는데…
모용 지부의 끈질긴 설득에 호연작은 군사를 이끌고 도화산을 공격해 이충을 사로잡히고 이충을 구하러 갔던 송강 군은 이충을 구해내지만 왜각호 왕영이 관군에 붙잡힌다. 적은 군사로 이충을 구하러 간 송강을 보고, 이룡산의 두목들도 오해를 풀고 모두 양산박에 합류하기로 한다. 한편, 호연작이 이끄는 관군이 이룡산을 공격하자, 양산박 군과 청주의 산적 두령들은 합심하여 이를 물리친다.
송강 등은 청주의 산적들에게 지부의 계략을 알리고 규합하려 하지만, 백호산의 공명이 관군에 잡히고, 이룡산과 도화산의 두목들은 양산박의 세력이 커져 자신들의 자리를 빼앗길까 두려워 협조하지 않는다. 한편, 이룡산의 두목들을 설득하러 갔던 군사 오용은 송강의 목숨을 구하고 자신의 충심을 증명하려고 자진하여 크게 다치고, 오용을 강요한 양지는 가책을 느끼고 산채를 떠난다. 또한, 모용 지부는 호연작에게 도화산과 이룡산을 치자고 부추기는데…
도주하던 호연작은 우연히 도화산의 이충, 주통과 인연을 맺고, 청주 지부 모용은 패장 호연작을 이용해 청주의 산적을 토벌하고 공을 가로챌 계획을 세운다. 송강 군이 호연작을 쫓아 청주로 들어섰다는 것을 알게 된 호연작은 모용 지부의 흉계를 모르고 그를 도우며 송강 군을 격퇴하려 한다. 한편, 모용 지부의 흉계를 알게 된 송강 등은 호연작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고, 청주의 산적들과 힘을 합해 청주 성을 치려한다.
송강의 명을 받은 시천 등은 서녕의 집으로 가서 보갑을 훔쳐내는 데 성공하고, 보갑을 미끼로 서녕을 양산박으로 데려온다. 송강의 인품에 감동한 서녕은 양산박에 남기로 하고 양산박 군에게 자신의 고렴창법을 가르치고, 양산박 군은 호연작의 마진을 깨고 관군을 대파한다. 한편, 송강 군에 패한 호연작은 수하들을 모두 잃고 단신으로 청주 땅으로 달아나는데…
공손승을 데려온 양산박 군은 고렴의 팔괘진을 깨고 성을 점령하고 고렴을 죽인다. 소선풍 시진을 구출한 송강 등은 양산으로 개선하지만, 고렴이 죽었다는 보고를 받은 고구는 크게 진노하여 양산박을 소탕할 것을 황제에게 건의한다. 황제의 어명을 받은 고구는 호연작을 등용해 양산박을 소탕할 것을 명하고, 양산박 군은 호연작의 마진에 패하고 산채로 돌아간다. 호연작에게 패한 양산박 군은 마진을 깰 사람을 수소문하는데…
시진은 지부 고렴에게 잡혀 고문을 당하고 옥에 갇힌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양산박은 송강이 지휘를 맡아 군을 이끌고 고당성을 공격한다. 하지만, 고당성의 고렴은 실전된 것으로 전해지는 팔괘진을 펼치고, 송강은 이를 파훼하기 위해 은거 중인 공손승을 불러온다. 공손승의 파훼법으로 고렴의 진법은 무너지고, 고렴은 다시 성문을 닫고 나오려 하지 않는다. 한편, 양산박 군은 고렴의 밀서를 지닌 연락병을 생포하는데…
백수영을 죽인 뇌횡은 곤장을 맞고 유배형에 처하는데 유배지에서 죽게 될 것을 알게 된 주동이 압송 중에 뇌횡을 놓아준다. 이 일로 주동이 유배를 가게 되지만, 창주 관아에서 주동을 마음에 들어한 창주 지현의 집에서 심부름을 하며 살게 된다. 한편, 주동이 유배된 것을 알게 된 뇌횡은 오학구, 이규와 주동을 양산박으로 데려가려 찾아오고, 이규의 실수로 주동이 데리고 있던 지부의 아들이 죽는다. 이규와 함께 있는 것을 거부하는 주동때문에 이규는 일단 시진의 장원에 남는다. 이때 시진에게 한 통의 서찰이 날아오는데...
전투가 끝나고 송강의 주선으로 왜각호 왕영은 일장청 호삼랑과 혼인하게 된다. 한편, 산동 운성현의 도두 뇌횡은 공무로 외지에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고, 마을에 새로 온 배우 백수영의 소문을 듣고 보러 갔다가 그곳에서 시비에 휘말린다. 신임 지현의 애인인 백수영은 지현에게 뇌횡을 처벌하라고 부추기고, 급기야 뇌횡을 잡아들이라는 명이 떨어지는데…
원병으로 변장한 손립 일행이 축가장에 도착하고, 축가장은 란정옥의 사제인 손립을 의심 없이 들여보낸다. 양산박 군은 관군이 무서워 퇴각한 척했다가 다시 급습하고, 석수가 손립에게 잡히는 연극을 한다. 축가장의 셋째 축표가 손립 일행을 의심하고 감시하지만, 확증을 잡지 못하고 다음 날 양산박 군의 총공격이 시작된다. 손립 일행은 옥에 잡혀 있던 양산박의 형제들을 구출하고 안에서 응전하여 전투는 양산박의 승리고 끝나고, 축씨 일가는 죽음을 맞게 된다.
양산박 군은 축가장을 공격하고, 첫날 호가장의 일장청 호삼랑을 사로잡지만, 왜각호 왕영과 벽력화 진명이 축가장에 잡힌다. 축가장을 함락하지 못해 고민 중이던 양산박 군으로 군사 오학구와 원군이 도착하고, 전투 상황을 전해 들은 오학구는 송강에게 계책을 일러준다. 마침, 원병을 청하러 가던 축가장의 축이를 생포한 송강은 축이를 이용해 축가장에 거짓 정보를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