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잘못 아닙니다. 아씨 잘못이 아니란 말입니다”
이겸은 종이를 팔던 사임당이 휘음당 수하의 무뢰배들로부터 행패를 당하자 위기에서 구해준다. 사임당은 운평사 사건의 생존자 팔봉으로부터 과거 민치형이 애초부터 고려지 비법만 빼돌린 후 학살을 계획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이겸은 백인걸로부터 중종의 시가 운평사 사건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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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지금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요”
사임당의 아들 현룡은 장원급제하여 금의환향한다. 사임당은 이원수에게 그간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해한다. 한편, 갤러리 선 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시 중인 금강산도가 위작임을 밝히며 양심선언을 하는데...
“의성군을 신가 사임당과 함께 공동 주관화사로 명하노라”
이겸은 중종의 명으로 공동 주관화사가 되어 사임당과 함께 어진을 그리게 된다. 중종은 민심을 사로잡은 사임당을 이겸과 함께 찍어낼 계획을 짠다. 하지만 광화문에서 완성된 어진이 공개되고 백성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