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양류지소가 고려지 경합에서 우승하였습니다!”
명국 칙사의 제안으로 사임당과 휘음당은 고려지에 그림을 그려 최고의 종이가 무엇인지 승부를 가른다. 결국 경합은 사임당의 승리로 끝이 나고, 이겸은 그간 있었던 민치형의 악행을 중종에게 고하여 죗값을 받게 한다. 2년 후, 사임당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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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지금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요”
사임당의 아들 현룡은 장원급제하여 금의환향한다. 사임당은 이원수에게 그간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해한다. 한편, 갤러리 선 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시 중인 금강산도가 위작임을 밝히며 양심선언을 하는데...
“의성군을 신가 사임당과 함께 공동 주관화사로 명하노라”
이겸은 중종의 명으로 공동 주관화사가 되어 사임당과 함께 어진을 그리게 된다. 중종은 민심을 사로잡은 사임당을 이겸과 함께 찍어낼 계획을 짠다. 하지만 광화문에서 완성된 어진이 공개되고 백성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