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가는 화한의를 죽이지만 결국 목숨을 잃는다
화백봉은 생사경을 없애고 부홍설을 구하려다 마방령에게 목숨을 잃고
부홍설은 생사경과 함께 강물에 빠진 마방령을 구하러 뛰어드는데….

취농의 희생으로 정신이 돌아온 마방령은 부홍설과 도망치지만
서로를 구하려다 화한의에게 다시 붙잡힌다
엽개는 마방령의 기억을 돌려놓기 위해 사막에서의 결전을 준비하는데…

화한의에게 따지러 간 취농은 이미 생사경을 연마한 마방령을 발견한다
취농은 화한의를 만나 단호하게 그의 마음을 거절하고
부홍설과 마방령을 구하러 가지만 마방령의 손에 죽고 마는데...

정영림은 엽개의 마음을 오해하고 도망치다 절벽에 매달리고
정영림의 희생을 알게 된 엽개는 필사적으로 정영림을 구한다
취농은 화한의에게 범인이 부홍설이 아닌 것 같다며 의심하는데…

불길 속에서 겨우 탈출한 부홍설은 취농 덕에 목숨을 구한다
마공군은 화한의가 매수한 부하들에게 살해 당하고
마방령은 부홍설이 마공군을 죽였단 말에 부홍설에게 복수하기로 다짐하는데…

이화곡에서 마방령을 기다리던 부홍설은 마공군의 함정에 빠지고

마방령은 약속대로 이화곡에서 하염없이 기다린다

시정잡배를 만난 노소가는 마방령을 지키려다 부상을 입는데...

취농은 부홍설을 찾아가 좋은 말로 다독이고
화한의는 부홍설을 만나 마공군에게 이용당하고 있단 걸 알려준다
마공군에게 이용당했단 사실에 화가 난 부홍설은 마공군을 납치하는데..

화백봉은 마방령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연기를 하고

마방령의 진심을 안 뒤 두 사람을 허락하기로 한다

마공군은 점점 감정이 깊어지는 부홍설과 마방령이 못마땅한데...

엽개는 마공군의 함정에 빠져 모용봉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고
마공군은 일부러 스스로에게 부상을 입힌다
마공군의 상태가 심각하자 마방령은 부홍설에게 떠나지 말자고 제안하는데…

마공군은 부홍설을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오운폐일의 독을 없애준다
사랑을 확인한 부홍설과 마방령은 혼인하기로 하고
마공군은 속셈을 숨긴 채 마방령과 부홍설의 혼인을 허락하기로 한다.

마방령을 만나러 모용산장에 온 취농을 마공군은 따뜻하게 맞아준다
한편 부홍설은 마방령을 찾아와 용서를 바라고
마공군은 부홍설의 마음을 확인하고자 부홍설을 시험해보려 한다

함께 절벽으로 떨어진 부홍설과 마방령은 기절했다 깨어나고,
마방령은 부홍설에게 그간의 원망을 토해낸다
한편 마공군은 미리 준비한 계획대로 재기를 노리며 무명산장을 접수하는데…

홍설은 엽개와 화백봉에게 자신은 도구였을 뿐이었다며 한탄한다

노소가는 부홍설에게  독을 먹인 사람은 마공군이라고 말해주고,
취농은 마방령을 위해 부홍설에게 매정하게 대하는데…

엽개가 나타나 부홍설과 자신이 뒤바뀐 비밀을 말해준다
마방령이 아이를 유산했단 말을 들은 부홍설은 허무함에 방황하고
엽개는 부홍설에게 함께 화백봉을 만나러 가자고 설득한다

백천우는 살인마라는 소문이 돌자 엽개는 견딜 수 없어 하고
정영림에게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말하며 괴로워한다
한편 노소가는 정가장으로 향하는 부홍설을 제지하는데...

정운학은 마방령 덕에 심기일전 하고 형제들과 함께 부홍설을 상대하기로 한다
한편 화한의에 의해 목숨을 구한 취농은 운좋게 살았지만
평생 피를 마서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사부를 만난 엽개는 비밀을 듣는다.
이심환은 엽개와 부홍설을 맞바꿨다고 말해주고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엽개는 갈등한다.
한편 엽개는 노소가와 정영림의 관계를 알게 되는데…

부홍설은 비도를 보고 엽개의 짓이라 착각하고
부홍설의 갑작스런 공격에 엽개는 실수로 무우령을 정영림에게 쏜다
무우령에 맞은 정영림은 자신을 비롯한 모든 기억을 잃고
엽개는 다시 한 번 정영림의 소중함을 깨닫고 기억을 돌리려 애를 쓴다

정가장 사람들은 마방령이 홑몸이 아니란 걸 알고 미안해 한다
한편 취농은 부홍설 대신 비도에 맞아 목숨을 잃는다
엽개는 어떻게든 복수를 막을까 고민하다
정가장의 무우령을 쓸 계획을 짜는데..

마방령은 정가장에 도움을 청하지만
정가장 사람들은 내쫓으려 한다
엽개의 얘기를 엿들은 마방령은 생사경에 호기심을 갖고
한편 술로 취농을 잊으려 하는 부홍설에게 한 여인이 다가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