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은 자신을 봉한의원에서 내보내기로 마음먹은 봉무룡 앞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스스로 봉한의원을 나간다. 한편 약초를 팔기 위해 봉한의원에 온 봉출은 삼생이 쫓겨났다는 말에 봉무룡과 담판을 지으려고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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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생은 자신을 봉한의원에서 내보내기로 마음먹은 봉무룡 앞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스스로 봉한의원을 나간다. 한편 약초를 팔기 위해 봉한의원에 온 봉출은 삼생이 쫓겨났다는 말에 봉무룡과 담판을 지으려고 마주한다.
봉무룡은 오인수를 찾아가 삼생이 그 집에서 식모살이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하고 오인수는 어쩔 수 없이 봉무룡의 말에 따른다. 다시 오인수네 집에 있게 된 삼생은 지성과 함께 동우와의 결투 자리에 나가 금옥과 맞부딪히게 된다.
금옥은 봉무룡 앞에서 삼생을 집으로 데려오면 자신이 집을 나가겠다고 맞서고, 자꾸만 삼생이 봉한의원과 얽히는 것이 불안해진 사기진은 오인수를 찾아가 삼생이 봉무룡의 집에서 사고를 치고 쫓겨난 아이라며 멀리 내쫓으라고 말한다.
한약 건재상 오인수네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게 된 삼생은 오인수의 아들 지성에게 왠지 가슴이 두근거리고, 삼생을 찾아 헤매던 동우는 길에서 맞닥뜨린 삼생이 새로운 식모살이를 하고 있다는 말에 내심 섭섭해한다. 삼생의 얘기를 전해 들은 봉무룡은 삼생을 다시 데려오겠다고 말한다.
봉한의원을 나와 북악산에 올랐던 삼생은 추위에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동우는 간신히 삼생을 찾아내 산에서 내려온다. 봉무룡은 봉출로부터 삼생이 과거에 오백 년 된 산삼을 먹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며 금옥과의 일들도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애타게 삼생을 찾지만, 소식을 알 수 없다.
삼생은 자신을 봉한의원에서 내보내기로 마음먹은 봉무룡 앞에서 결백을 주장하며 스스로 봉한의원을 나간다. 한편 약초를 팔기 위해 봉한의원에 온 봉출은 삼생이 쫓겨났다는 말에 봉무룡과 담판을 지으려고 마주한다.
동우를 눈여겨보던 사기진은 동우에게 서울로 같이 가서 일을 하자고 권하고 삼생은 동우가 떠난다고 하자 시원섭섭함을 느낀다. 한편 봉무룡의 딸 금옥은 한집에 사는 사기진을 몹시 불편해하고 사기진은 실은 자신의 딸인 금옥의 행동이 못내 섭섭하기만 하다.
배고픔에 못 이겨 봉출의 산삼을 먹어버린 삼생은 온갖 구박을 받으며 막례의 손에서 자라나 열두 살이 된다. 시장통에 약초를 캐다 팔며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삼생은 자신과 번번이 똑같은 약초를 내다 파는 동우와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봉출은 자신이 오백 년 된 산삼을 캔 것을 위안 삼아 막례의 아이 삼생을 키우기로 마음먹는다. 막례는 봉출의 말에 기뻐서 잔칫상을 마련하지만 삼생에겐 밥을 주지 않고 홀대한다.
전쟁통에 봉무룡과 헤어져 조씨와 함께 아기 둘을 데리고 피난길에 올랐던 사기진은 숙환으로 조씨가 죽은 뒤 전쟁이 끝나자 봉한의원으로 돌아오지만, 고심 끝에 봉무룡과 자신의 딸을 뒤바꾸어 데려간다.
1950년 서울 통의동. 5대째 한의원을 해오고 있는 봉한의원의 원장 봉무룡은 20년 만에 얻은 딸이 몸이 약해 죽음의 문턱에 이르자 참담해하고, 봉무룡의 어머니 조씨는 무당 생화의 비책으로 액막이 아기를 구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