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열여가는 꿈에 그리던 은설을 만난다. 은설과 여가에게 암하궁의 제자들이 찾아오고, 그들과 싸우던 은설과 여가는 은설의 과거 모습을 보게 되는데…

옥자한은 건강을 회복하여 다시 귀가 들리기 시작하고, 종리무루는 여가에게 접의와 열화산장을 떠나겠다고 한다. 은밀히 은설의 행방을 찾던 옥자한은 여가에게 전병을 건네주는데…

암야라는 암야명이 되돌아 왔다고 확신하고 혼례를 올리자며 협박한다. 혼례 당일, 여가는 은설에게 암야라의 급소를 묻고 전풍은 암야라를 공격하려다, 여가를 다치게 하고 마는데...

뢰경홍과 도열향, 열화산장 당주들은 열여가를 찾기 위해 암화궁을 찾아가고, 열여가는 옥자한의 처참한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암야라는 열여가에게 몸을 포기하면 모든 사람들을 풀어주겠다 하는데…

도열향 일행은 암하궁에 인질을 구하러 가다가 안개 진에 갇히고, 은설은 암야라에게 암야명의 기억을 부활시킬 방법을 제안한다. 암야라는 옥자한의 귀와 눈을 멀게 하려 하는데…

열화산장으로 출정했던 암야절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열화산장에서 패했다는 소식을 들은 암야라는 분노한다. 열화산장과 무도성, 벽력문은 암하궁에 갇힌 네 사람을 위해 암하궁을 찾아가는데...

기억을 잃은 여가는 전풍과 은설마저 알아보지 못하고, 암야라는 몸에 이상이 생긴 은설을 마도로 돌아오라며 종용한다. 옥자한은 암야라와 경양왕을 탄핵시킬 목적으로 서신을 쓰는데…

암야라는 열여가를 배신한 사람이 옥자한임을 폭로하고 옥자한에게 열여가를 가지게 해줄테니 천하를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옥자한은 열화산장에 돌아와 전투 태세를 갖추라 하는데...

도열향은 무도성을 정비하고 도무가의 아이를 성주로 만들려 한다. 훈의는 암야절에게 암야명이 살아있다고 알리고 암야명을 찾아나선 전풍과 암야절은 암야명이 사실은 여가라는 걸 알게 되는데…

열여가는 단뢰장 사건의 진범이 무도성과 암하궁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전풍은 암야라에게 뢰경홍을 죽일 적임자로 암야절을 지목하고 열여가는 암야명으로 위장하여 암야절 앞에 나타나는데…

도무가의 계획을 알아챈 도열향은 은설과 여가를 구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무림대회에서 도무가는 도열향과 뢰경홍의 혼인을 알린다. 무림대회에 나타난 전풍과 여가는 도무가의 죄를 단죄하려 하는데…

암야절은 옥자한에게 의문의 환약을 건네고, 환약을 먹은 옥자한은 귀와 몸을 쓰지 못하게 된다. 열여가는 복수를 위해 무도성을 찾아가고, 예랑은 도무가에게 열여가를 죽여야 한다고 종용하는데...

여가와 은설은 암야라의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도무가는 뢰경홍을 굴복시키기 위해 봉황을 이용하려 한다. 은설은 암야라가 전풍을 암하궁으로 보내기 위해 싸움을 일으키는데…

무도성에서 봉황을 다시 만난 뢰경홍은 봉황에게 떠나라 하지만 거부한다. 도열향은 무림대회의 초대장을 전해주며 전풍에게 이혼서를 요구하고 무도가는 뢰경홍을 시험하며 지난 날의 화를 풀려 하는데…

뢰경홍을 찾기 위해 봉황은 도무가에게 접근하고 열화산장에서 도망친 예랑은 무도성을 찾아가 도무가를 만난다. 은설은 암야라를 제거하기 위해 전풍에게 암하심법을 전수하고자 하는데...

뢰경홍은 도열향이 먹인 화공산에 의식을 잃고 무도성에 끌려온다. 전풍은 예랑을 죽이고 자결하려 하지만 열명경이 숨겨온 진실을 말하고 열여가 역시 은설에게 전풍과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되는데…

종리 무루는 갇혀있던 전풍을 풀어주며 여가의 소식을 전하고 예랑이 장주 승계를 받는 날, 열화령을 가진 황 시위가 등장한다. 은설은 전풍에게 화가 풀리지 않은 여가에게 진실을 밝힐 시간을 주자 하는데…

열여가와 희경뢰는 예랑에게 치명타를 날릴 계획을 도모하고 열화산장으로 돌아온 희경뢰와 벽해추는 예랑을 장주로 추대한다. 전풍을 납치한 예랑은 전풍에게 자신이 장주가 될 거라 전하는데...

옥자한은 왜구의 수장을 경양왕에게 넘기고 태자 자리를 맡아달라고 한다. 또, 옥자한은 자신이 한주에 걸렸던 것도 경헌왕의 음모였음을 밝히고 천하무도성의 도무가에게 서찰을 보내는데…

전풍을 만난 여가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갚으려 한다. 뢰경홍 일행은 옥자한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낙양에 가기로 하고 두 다리로 걷게 된 옥자한은 품화루에 있다는 여가의 소식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