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칭은 마음이 상한 쭤위린의 엄마를 찾아가 그동안 홀로 아들을 키우며 외롭게 살았으니 자신을 딸처럼 대해 달라고 말한다. 한편, 저우팡은 쑹린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쑹린과 결혼하고 친칭은 쭤위린과 함께 둘만의 긴 신혼여행을 떠난다. 

쑹린은 저우팡이 완펑과 윈윈하는 게 어떻겠냐는 말에 쑤위산을 찾아가 방화벽 특허를 팔 테니 함께 협력하자고 제안한다. 한편, 쭤위린의 엄마는 친칭과 아들의 결혼을 허락하는 대신 친칭에게 임신을 준비할 것을 강요하는데...

쭤위린의 엄마는 친칭이 임신할 줄 알고 친칭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가지만 친칭은 그런 쭤위린의 엄마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결국 친칭은 솔직하게 털어놓고 쭤위린의 엄마는 친칭에게 크게 실망한다. 한편, 저우팡은 쑹린의 제안을 거절하고 완펑에 남기로 하는데...

드디어 상견례를 하는 친칭과 쭤위린. 하지만 친칭은 임신했다고 거짓말한 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 완펑 그룹이 운영하는 촹핀넷의 보안이 뚫려 고객의 정보가 유출되고, 이로 인해 저우팡도 손실을 입는다. 이때 쑹린은 저우팡에게 자기 회사로 오라고 하는데…

저우팡의 도움으로 모 대표의 투자를 받아 내는 쑹린과 링시. 쭤위린은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단 혼인 신고부터 하려고 한다. 한편, 저우팡 엄마의 도움으로 친칭은 톈 선생님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 친칭이 속이 안 좋다고 하자 톈 선생님은 임신을 의심하는데…

톈 선생님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칭. 저우팡의 엄마도 열심히 친칭을 돕지만 톈 선생님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다. 쑹린은 앱의 문제점을 꾸준히 개선하는 한편, 투자를 받기 위해 링시와 함께 모 대표를 찾아가는데…

밤낮으로 일에 몰두하는 쑹린. 링시는 그런 쑹린을 데리고 쇼핑을 가고, 마침 같은 쇼핑몰에 있던 저우팡은 둘이 함께 있는 걸 보고 속상해하며 자리를 뜬다. 한편, 저우팡의 엄마는 친칭이 쭤위린의 엄마에게 다가갈 기회를 만들어 주는데...

쑹린은 저우팡과 화해한 후 저우팡에게 프러포즈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쑹린보다 앱 출시를 먼저 한 쑤위산은 일부러 저우팡, 쑹린, 링시를 한 자리에 모아 놓고 자극적인 발언을 한다. 속상해하는 저우팡에게 링시가 쑹린에게 호감이 있다는 폭탄 발언을 하는데...

저우팡은 자신에게 말도 없이 미국에 간 쑹린 때문에 속을 끓이고, 쑹린이 오자마자 이런 식이면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엄포를 놓는다. 그때 쑹린의 할머니에게 보고 싶다는 연락이 오고, 쑹린에게 미안했던 저우팡은 쑹린의 할머니 댁으로 향하는데...

쑹린과 데면데면한 상태에서 쑤위산과 함께 밀라노 패션 위크에 가는 저우팡. 쑹린도 저우팡에게 연락하지 않은 채 할머니 댁에 간다. 한편, 쑤위산은 눈엣가시인 링시의 제안을 거절하고, 이에 링시는 쑹린과 함께 투자처를 찾으러 미국에 가는데…

친칭과 함께 있다 엄마를 마주친 쭤위린은 여자친구라고 털어 놓는다. 친칭의 고등학교 교사였던 쭤위린의 엄마는 헤어질 것을 요구한다. 한편, 콘셉트 숍 일로 바쁜 저우팡은 쑹린과 함께 있는 와중에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이에 쑹린은 저우팡에게 화를 내고 둘은 크게 다투는데...

쑹린은 저우팡의 콘셉트 숍을 돕기 위해 경험이 많은 천 선생에게 저우팡을 소개한다. 저우팡은 천 선생의 딸 에이프릴에 대한 이야기와 쑤위산이 소개한 작업실이 과거 쑤위산과 에이프릴이 함께 일했던 공간이란 걸 알게 된다. 한편, 쭤위린은 엄마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하기로 약속하는데...

린윈은 저우팡의 설득에 넘어가 링시와 만나 그림을 건네며 그간의 오해를 풀지만 링시는 이미 다 지난 과거라며 린윈에게 각자 갈길을 가자고 말한다. 링시는 자신을 위해 그림을 되찾아준 저우팡에게 보답하기 위해 쑹린에게 지분 매입 건에 대해 다시 얘기해 보자며 메시지를 보내는데... 

친칭은 우싼의 입원을 계기로 우싼을 사랑한단 걸 깨닫고 다시 만나기로 한다. 한편, 저우팡은 쑹린이 입원한 자신을 보러 오느라 중요한 거래를 포기했단 걸 알고 괴로워한다. 그녀는 링시가 다시 쑹린의 지분 매도를 도울 수 있도록 린윈을 만나 링시에게 그림을 돌려주도록 유도하는데...

쑹린이 출장을 간 사이, 저우팡은 신종 플루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고 쑹린이 걱정할까 봐 아픈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결국 저우팡의 상태는 악화되고 쑹뤄는 쑹린에게 당장 집으로 오라고 한다. 한편, 친칭은 병원에 입원한 우싼을 보며 맘 아파하지만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는데...

바이싸이의 디너 파티에 참석한 저우팡. 쑤위산은 그녀에게 콘셉트 숍 추진을 돕겠다고 제안한다. 친칭은 선위안이 부담스럽기만 하고, 쭤위린과의 사이에서 갈등한다. 쑹린이 출장 간 사이, 저우팡은 독감에 걸려 입원하고 저우팡을 문병 온 친칭은 그곳에서 쭤위린과 마주치는데…

쑹린은 훠천둥의 도움으로 완펑의 지분을 인수할 해외 자본 기업을 찾아 나선다. 쑹뤄는 쑹린과의 약속대로 성적을 올리고 미국 유학을 준비한다. 한편, 저우팡과 쑹린이 함께 있는 집에 저우팡의 엄마가 들이닥치고 쑹린은 저우팡 엄마로부터 교제를 허락받는데…

쑤위산은 에이프릴을 되찾는단 명목 하에 완펑의 지분 51%를 사들여 쑹린을 내쫓아 버린다.  시간적 여유가 생긴 쑹린은 저우팡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우팡은 대표직에서 물러난 쑹린을 진심으로 위로한다. 한편, 쭤위린은 친칭과 이별한 뒤 실연의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데...

저우팡의 옷을 입은 고객의 몸에 알러지가 났다는 기사가 인터넷에 실리면서 저우팡은 위기에 빠진다. 자신 때문에 쑹린이 다치는 걸 원치 않는 저우팡은 정면 대결을 택하고 인터넷에 사과문을 올린다. 어떻게든 저우팡을 지키고 싶었던 쑹린은 저우팡에게 미안해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저우팡과 그녀의 작업실 식구들은 온라인에 새 브랜드를 출시하고 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으며 기뻐한다. 한편, 저우팡 엄마는 혹시라도 저우팡이 쑹린과 다시 만날까 봐 저우팡에게 쑹린을 험담하며 절대 만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