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공석이 기억을 되찾은 순간 화왕이 나타나 그를 이용해 가색을 찌른다. 염달은 앵공석을 구하려다 희생되고 앵공석은 화왕을 없앤 뒤 가색을 살릴 적응련을 찾으러 간다.

화왕이 성존의 원기를 빼앗은 뒤 황탁 일행까지 해치우자 빙족 상왕은 자신을 희생해 육엽 빙정을 화왕 몸 속에 넣는다. 가색은 은련의 제안을 거절하고 돌아오는데…

가색이 환설신산으로 떠나자 화왕은 그 틈에 빙족을 공격한다. 가색이 소원을 바꾸길 원하자 은련은 대가를 요구한다. 화왕이 강해지려고 자식까지 죽이자 염달은 좌절하는데…

이천신은 화왕을 물리친 뒤 가색에게 서신검을 빌려 가색을 공격하고, 정체가 들통나자 이락과 남상을 잡아간다. 가색은 남상과 이락이 뒤바뀐 사실을 알게 되는데…

빙족을 찾아온 화왕은 남상 공주를 데려가려 하고, 이를 막기 위해 가색은 시합을 열기로 한다. 하지만 시합 중 성구는 화왕의 절대화계에 갇히는데…

이천신이 된 앵공석은 복수를 위해 가색에게 접근한다. 가색은 자신의 원기를 담은 반지를 이락에게 건네고, 이를 본 남상은 몸이 얼어붙기 시작하는데…

남상은 인간계에 갔다가 가색이 이락을 사랑한단 걸 알고서 낙담하고 이락은 자신도 모르게 가색을 밀어낸다. 이천신은 가색에게 피리를 돌려주러 인설성으로 가는데…

환설신산을 장악한 봉황은 화족으로 향하고, 봉황을 피해 도망친 신족들은 빙족에게 향한다. 한편 가색은 남상에게서 이락의 모습을 보고 혼란스러워하는데…

부활한 앵공석은 대부분의 기억을 잃고 가색이 자신을 죽였다고 믿는다. 화왕의 계략으로 ‘이천신’이라는 이름을 얻은 앵공석은 가색에게 복수를 꿈꾸는데… 

연제가 앵공석을 죽이고 본인만 부활하려는 사실을 안 연희는 자신을 희생하며 연제를 죽인다. 

가색 일행은 은련에게 앵공석, 이락 그리고 남상을 살려달라 부탁하는데…

적렬 태자가 가색 일행 중에 서방호법이 있다고 하자 가색은 편풍이 죽은 뒤 월신을 의심하는 척하며 서방호법 성궤를 유인해낸다. 성궤는 성구의 용서를 받지 못하자 자결하는데...

북방 호법과의 결투에서 성궤는 목숨을 잃지만, 가색 일행은 성궤의 도움으로 종천 신전에서 나온다. 수상한 인간계에서 자객과 싸우던 중, 요천도 죽게 되는데…

접철이 가색을 다시 불러들여 죽이려 하지만 조애가 가색의 슬픔을 이용해 무찌른다. 가색 일행은 미로에 빠지지만 성궤 덕에 무사히 빠져 나와 북방호법을 만나는데…

조애는 남방호법 접철을 찾아갔다가 어머니를 만나지만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가색 일행은 성구 덕분에 접철이 한 짓을 밝혀내고 지묵의 희생으로 무사히 빠져 나가는데…

 다친 성구를 대신해 성궤가 가색 일행에 합류한다. 동방호법 경인은 가색 일행을 속여서 붙잡지만 가색은 꾀를 써서 경인을 무찌르고 봉인문을 여는데…

환설신산 대제사장의 문제를 해결한 가색 일행은 할머니와 연제의 거래에 대해 듣게 된다. 한편 앵공석은 서신검의 검령으로 다시 태어나는데…

연제를 처치하기 위해 가색과 일행은 일루석을 가지고 환설신산으로 향한다. 선조들의 인설성에서 나무 요괴를 만난 가색 일행은 각자 문제를 풀게 되는데…

성존을 찾아간 빙왕후는 연희를 만나 싸우다가 목숨을 잃는다. 가색은 사미의 기억을 통해 과거의 일과 은련에 대해 알게 되고 연제는 연희와 환설신산으로 가는데…

 가색은 육엽 빙정을 완성하고 왕위에 오른다. 연제는 연희에게 지난 얘기를 해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가색은 화왕의 말을 듣고 연제가 갇힌 이유를 궁금해하는데…

앵공석은 모두를 속이고 빙족을 공격하는 척하며 인설성에 들어간다.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며 본인의 영력을 가색에게 주고, 일을 바로잡고자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