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기 (HD)

백택 일행은 계략을 꾸며 황제를 구해내지만 정송의 추격으로 전웅비만 간신히 살아남고 나머지 천책사들은 인질로 붙잡히고 만다. 전웅비를 구해낸 이는 다름 아닌 손옥으로 전웅비에게 정송을 무너뜨릴 방도를 알려주는데… 한편 마계의 문을 열려면 전웅비의 심장이 필요했던 정송은 천책사들을 인질로 삼아 결국 심장을 얻게 되지만 전웅비의 의지와 희생으로 결국 물리친다. 태평성대를 맞은 천책사들은 다시금 황제로부터 임무를 부여 받고 길을 떠난다. 

백택과 아길아의 재치로 사신을 물리친 전웅비 일행은 얼음 신전으로 향하고 백골에 갇혔던 유연군은 봉인이 해제되어 난가를 만나게 된다.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한 난가는 기성을 전웅비에게 돌려주지만 정송이 중간에서 가로챈다. 한편 무너져가는 얼음 신전에서 마대도를 구하려다 결국 전일수는 죽고 만다. 기성을 얻은 정송은 황궁으로 가서 황제를 인질로 삼아 천책사를 위협하는데…

전웅비와 자소는 정송 덕분에 쉽게 공손기를 물리치지만 백택과 아길아는 미노를 만나 고전을 겪는다. 하지만 백택의 희생에 감동을 받은 미노는 자신의 갑옷을 주고 물러간다. 한편 원수는 유관에 의해 감옥에 갇히지만 전웅비와 자소가 나타나 구해준다.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만난 전웅비 일행 앞에 소황천이라는 요괴가 나타나 이들은 다시 위기에 빠지고 마는데…

아길아가 황제 대신 제물로 바쳐지려는 순간 전일수가 나서서 이를 막는다. 전웅비 일행은 황제의 명을 받들어 설반병의 화근인 난가를 찾아 나섰다 위험에 빠지고 만다. 한편 원수는 홀로 식욕 때문에 유관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아길아의 지략으로 가까스로 얼음 신전에서 빠져나온 아길아는 백택과 함께 전웅비와 자소를 구하러 나서는데… 

정송은 백성들의 폭동을 부추기고, 결국 황제는 목숨을 잃을지도 모를 제사를 지내기로 한다. 한편, 정송과 똑같이 생긴 자가 천책사 손옥이라며 나타나는데…

마대도는 훔친 갈비뼈를 천신 난가에게 가져다준다. 난가가 깨어나자 온 세상은 얼음으로 뒤덮이고 도성에 설반병이란 전염병이 돌며 시국은 혼란에 빠지는데…

황제와 자소의 이야기를 엿들은 아길아는 자신이 공주임을 알게 된다. 한편 정송과 마순은 다섯 기성을 황제에게 내어주고, 사죄하는 척하며 황릉을 지키게 되는데…

마대도는 폐하를 납치하려다 실패하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한편 황제는 전웅비가 마족과 연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소를 구해 온 전웅비를 가두는데…

마대도는 복수를 결심하고, 전일수와 황천심은 마대도를 막으려 도성으로 향한다. 한편, 아길아가 쌍둥이 동생이라는 사실을 안 고려는 천신 난가를 만나는데…

정명반과 구락봉은 세력 다툼을 하던 중 왜구의 개입하자 서로 힘을 합쳐 사유리의 도움으로 왜구를 물리친다. 그 틈에 명진은 성반을 가지고 기성을 찾아 나선다. 한편 정송의 계략으로 지하성은 붕괴되고 살아남은 몇몇만 간신히 빠져나온다. 그리하여 기성은 정송과 함께 영원히 지하성에 묻혀버린다. 기성을 찾으러 간 동굴에서 아길아는 괴생명체인 아보를 만나게 되고 아보로 인해 백택은 영원히 잠들어 버리고 마는데…

명진은 보물섬을 지키기 위해 정명반과 전쟁을 불사할 것을 결심한다. 한편 기성을 찾는 것도, 수보군의 설득에도 실패한 전웅비 일행은 피오와 직접 대면하기로 작정하고 계획을 실행한다. 바다로 나가기 위해 대하의 도움을 받으려던 백택 일행은 왜구의 침입으로 위험에 처하게 된다. 한편 명진은 왜구로부터 보물섬을 지키기 위해 정명반과 다시 손을 잡기로 결심한다. 기성과 성반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 명진은 서둘러 출항 준비에 나서는데…

주마인의 도움으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은 전웅비는 공손묘전 일행과 함께 수보군을 막으려 한다. 한편 명진은 기성을 얻기 위해 또 한 번 정명반을 없애려 하는데…

백택과 아길아, 원수는 성반을 찾기 위해 사유리 술집으로 향한다. 수휴의 도움으로 궁전에서 도망친 자소는 남령과 만나지만, 남령은 자소를 내쫓으려 하는데…

소채를 포기한 원수는 해도만으로 가게 되고, 명진의 도움으로 백택, 아길아와 만나게 된다. 한편 전웅비는 자소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약을 먹는데…

전일수는 사부인 신의를 구하려 하지만 신의는 부상을 입고 만다. 전일수가 자객이 된 사연을 알게 된 전웅비는 그와 함께 지하성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전웅비와 전일수는 기성을 찾아내지만 피오의 계략으로 뺏기고 마는데… 한편 소도는 거짓 연극으로 소채의 객잔에 머물게 된다. 소채가 원수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고영준은 소도를 이용해 소채의 마음을 돌리려 하지만 결국 다 들통나고 마는데…

기억을 되찾은 원수는 소채와 고영준의 대화를 듣고 소채를 떠나려고 한다. 정송은 전일수에게 공손묘전을 죽이라 지시하고 피오도 정송을 돕게 되는데…

아길아는 소사와 백택의 사이를 오해하고, 백택은 아길아가 소사를 죽였다고 오해하며 두 사람의 골은 더 깊어진다. 한편 공손묘전과 자소는 수보군에게 잡히는데…

누명을 벗은 원수는 소채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거절당한다. 전웅비는 남령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도망치지만, 자소의 행방을 알 수 없어 걱정하는데…

소도의 모함으로 원수는 음식에 앵속각을 넣었다는 누명을 쓴다. 정송의 계략으로 전웅비는 수보군에게 잡히지만, 자소는 공손묘전의 도움으로 도망 나오는데…

백택의 도움으로 명진은 털보를 설득하고 결국 정명반은 선장 자리에서 쫓겨나게 된다. 한편 소채의 마음속엔 고영준이 자리잡고 있다는 걸 안 원수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하는데… 정송은 수보군이 기성을 갖고 있단 소식을 접하고 기성을 빼앗기 위해 지하성으로 간다. 수보군의 딸 수휴는 기성을 갖고 놀다 깨뜨리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