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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련이 사라진다. 조대비는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인규를 압송한다. 김병운은 인규가 더 이상 쓸모 없어졌다며 강화로 돌아가라 한다. 장동 김문은 봉련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철종이 알기 전에 봉련의 행방을 알아내려 한다. 용모파기를 뿌리며 봉련과 함께 있는 자는 누구든 죽이라는 김병운. 한편, 의문의 인물에게 도움을 받은 봉련이 깨어난다. 두건을 쓴 채 봉련의 상처를 닦는 사람. 누구냐고 물어봐도 아무 대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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