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은 강여 어머니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제 발로 강여의 집으로 다시 들어간다
채홍은 자기가 오굉달의 딸이라는 걸 숨긴 채
강여 어머니에게 자신의 사연을 들려준다
방비비는 다시 돌아온 채홍에게 반감을 드러내고
오채홍은 강여 어머니가 잘해주자 죄스러워하는데...
강여는 주소천이 파카 만년필을 샀다는 전보를 받고 경찰은 전보를 토대로 오굉달 사건의 재수사를 결정한다.
주소천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얘기에 오채홍은 믿기지 않는 현실에 몹시 괴로워한다.
육만은 경찰에 쫓기는 주소천을 돕기 위해 마력을 시켜 주소천을 잠시 피신하도록 하는데……
주소천이 오채홍의 옛 집을 사서 다시 돌려주자 오채홍의 어머니가 주소천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오채홍은 주소천이 옛 집을 샀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주소천에게 영롱에서 빼돌린 자금인지 따지는데…
주소천은 전쟁터에서 군수품을 운반하다가 살아 돌아오고 육만의 도움 덕에 오채홍은 주소천을 다시 믿어보는데……
주소천이 오씨 저택을 사려고 한다는 소식에 강여도 그 집을 사겠다고 나선다
주소천과 강여는 오씨 저택을 놓고 경매를 벌이고 강여는 주소천이 고가에 집을 낙찰받게 만든다
채홍은 주소천에게 거금의 출처를 캐묻고 지난 일을 돌이켜보며 주소천을 의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