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마는 외방진료를 나갔다가 문환과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한편 문환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봉수는 제마를 주시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데...

제마의 처방대로 부자를 넣어 탕약을 올리자 도훈의 열이 씻은 듯이 내린다. 한편 상욱의 음모를 알아차린 칠성은 제마에게 이를 알리는데...

설이의 병이 깊어지자 제마는 극양처방을 내릴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상욱과 구자인은 부자를 쓰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완강히 반대하는데...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수산원과 구자인이 위기에 몰리자 제마는 난처해하고, 한편 운영은 제마와 상욱의 대립을 보며 갈등하게 되는데...

제마와 덕용은 행려병자가 된 공씨를 업고 수산원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상욱은 제마를 받아줄 수 없다며 끝끝내 대문을 열지 않는데...

구자인에게서 난치병임을 들은 제마는 참담한 심정이 된다. 한편 봉수는 무과에서 차석을 차지하고 귀향하던 중 설이를 만나 제마소식을 전하는데...

걸립패에게 봇짐과 칼을 뺏기고 쓰러진 제마를 운영은 수산원으로 실어 나른다. 한편 한양에 온 설이는 제마를 찾아 서성이게 되는데...

제마는 설이가 봉수 일당에게 잡혀갔다는 소식에 발길을 돌려 설이에게로 향한다. 한편 봉수에게서 벗어난 설이는 문환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데...

제준의 죽음을 제마 탓으로 돌리던 안씨부인은 제마가 서출임을 밝히게 되고, 그렇게 제마는 사대부가의 적장자가 아닌 서출로서 살아가게 되는데...

총기와 무예 솜씨가 출중이 자라난 제마. 그러나 안씨부인은 자신의 소생 제준이 제마와 비교되면서 충원공의 사랑을 받지 못하자 고민에 빠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