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의 서찰 때문에 불거진 김준과 최양백 사이의 갈등은 김준의 당부를 최양백이 물리치며 깊게 패이게 된다. 김준은 영약한 만전보다는 어리석은 만종을 택했어야 한다며 회한에 젖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