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초고왕 에피소드_59

by CNTV posted May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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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구와 아들 구수 앞에서 끝내 숨을 거두고 만 부여화.
그로 인해 한성 반란은 마무리가 되고 모든 귀족 신료들이 운집한 가운데 부여광과 진승, 해건, 진정, 진고도 등 반란 수뇌들이 동명전으로 끌려온다.
그들 앞에서 부여구는 자신이 꿈꾸었던 백제가 결코 귀족들을 말살시키려 했던 것이 아니라는 절절한 토로를 하고, 반란을 꾀했던 그들은 뜨거운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
부여구는 그들에게 아직도 때가 늦지 않았다며 한땅 모두와 요서, 요동을 아우르는 대백제에는 진씨가도, 해씨가도, 연씨가도, 국씨가도 모두가 필요하다며 그들을 향해 사면을 선언한다.

한편, 해건은 사면에도 불구하고 조정좌평 직에서 스스로 사임한다.
왕궁을 나온 그는 부여화가 묻힌 바람드리 돌부리능으로 향한다.
부여화의 무덤 앞에서 해건은 고이왕통의 재건이라는 자신의 꿈이 물거품이 되고 그녀마저 삶을 달리한 상황에서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그는 스스로 자결을 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