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X파일 기찰비록 - 에피소드 01

by CNTV posted Oct 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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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찰비록_서브_02.jpg

 

 

 

1화. 비밀의 빛 上

 

1609년 8월, 조선 광해군 1년. 강원도 강릉 하늘에 정체불명의 빛덩이(비행체)가 나타난다. 천지가 진동하고, 엄청난 굉음을 내던 빛덩이는 땅에 추락할 듯 빠른 속도로 떨어지더니 한순간에 사라진다. 백성들은 나라에 변고가 생길 징조인가 싶어 두려움에 떨고, 이를 목격한 지방 관리들은 행여 조정의 문책을 우려해 쉬쉬한다. 하지만 강원감찰사 이형욱만은 빛을 뿜어내는 이 괴이한 물체에 대해 보고 들은 바 대로 조정에 장계를 올린다. 장계를 받은 예조판서 이이첨은 왕권을 위협하는 해괴한 모략이라며 이형욱을 추국하는 한편, 장계가 거짓임을 증명하라는 명을 내린다.

 

사건을 맡은 이는 사헌부 감찰 김형도(김지훈 분). 임진왜란 때 부모를 잃고 스승 이형욱만을 의지하며 살던 김형도는 스승의 죄를 증명해야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 김형도는 빛덩이의 정체를 밝히면 스승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수족인 장만(조희봉 분)과 함께 강원도로 향한다. 그러나, 조사할수록 빛덩이의 정체를 밝히기는커녕 목격자들이 연이어 살해당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가까스로 단서를 잡은 김형도는 빛덩이가 나타난다는 마을에 도착해 신비로운 빛과 마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