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지 제후들을 소탕하러 떠난 한신은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서 조나라군을 대파하자 성안군 진여는 저수에서 사망하고 조왕 헐은 생포되면서 결국 조나라는 멸망을 한다. 항우는 전군을 총동원해 형양을 공격하지만 한신이 없는 한군은 유방의 지휘 하에 끝까지 사수하고 공격에 지친 항우는 형양을 포위한 상태로 몇 달이 지속하다가 다시 대치상태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