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 에피소드 04

by CNTV posted Apr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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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jpg

 

 

"꺾여진 대 가여워 보듬어 왔소이다 적당한 분 없어
마음에 심고 보니 가슴에 뿌리내려 새잎조차 내더이다"


은호의 진정에 결국 마음을 여는 진이. 이렇듯 어린 연인들의 사랑은 시작된다.
한편 도성에서 선상기를 뽑아 올리라는 공문이 내려오자 호장(수만)은 진이를 거론한다.
고심을 하던 백무는 마침내 진이를 데리고 도성으로 떠난다. 이 소식을 들은 은호는 크게 낙심을 한다.


도성에 온 백무는 선상기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여악 경연을 제안한다.
백무의 뜻대로 여악 경연이 결정되자 심기가 불편한 매향은 백무와 진이에게
경연에서 이길 수 있겠냐며 비아냥거린다.
이에 진이는 당돌한 답으로 매향의 위세를 꺾는다.


도성에서 돌아온 진이는 여악 경연을 앞두고 수련에만 힘쓰기로 다짐한다.
흔들리는 제 마음을 다잡으려 거문고를 배우기 시작한 진이는 은호의 부름에 응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