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 에피소드 11

by CNTV posted May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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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jpg



"제가 저 백무를 꺾어 넘기면 말입니다. 그땐 여악 행수자리 제게 넘겨 주십시오."


명나라 사신 장명이 정표로 써준 시를 화로에 던져 스스로 위기를 만들었던 진이는 결국 자신의 재기로 장명을 감화시킨다. 이런 진이를 흥미롭게 보는 벽계수.
그리고 예상했던 백무의 몰락 대신 되려 백무의 입지만 살게 되자 매향은 분기를 감추지 못한다.


이렇듯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린 진이에 대한 노여움과 안타까움 때문에 그만 김정한은 진이의 뺨을 친다.
이를 본 벽계수는 진이에 대한 김정한의 마음이 짐작된다.
한편 진이는 진심의 힘을 믿는다는 김정한에게서 은호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쓸쓸해진다.


도성에 올라간 김정한은 악보와 무보를 정리할 목적으로 만든 개성부 도감의 일을 맡으라는 어명을 받고 다시 송도로 내려온다. 벽계수 또한 진이 때문에 송도로 내려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