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 에피소드 15

by CNTV posted May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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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jpg



"자네가 내가 책임질 수 없는 곳에 있는 사람이라는 거.. 

자넬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거..

그 모든 것이 노여워서 너무도 노여워서 견딜 수가 없어."


벽계수의 거문고 연주는 현금의 말대로 진이의 관심을 끈다.
시조창 ‘청산리 벽계수’로 벽계수의 마음을 떠보는 진이.
벽계수는 이 유혹에 흔들리고 그만 진이 앞에서 더할 수 없는 치욕을 당한다.
분기로 어쩔 줄 모르는 벽계수를 굳은 얼굴로 찾아온 김정한.


벽계수가 보낸 시가 실은 김정한의 것임을 직감한 진이는 김정한을 찾는다.
이때 도성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나선 김정한은 교방 정자를 마지막으로 들러 본다.
김정한을 붙잡기 위해 급히 말을 타고 달리는 진이.


그때 진이 앞을 막아서는 십여 명의 왈짜패들. 벽계수가 보낸 자들이다.
진이를 잡은 왈짜패의 팔에 꽂히는 무명이의 표창. 왈짜패들을 하나씩 제압해 가는 무명.
허나 점점 왈짜패들의 수에 밀려 수세로 몰리는 진이와 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