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 에피소드 18

by CNTV posted May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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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jpg



"진심 믿다 병신된 반편이라 널 그리 독하게 몰아댄 거..
진이 그 아이 정분을 그리 박절하게 잘라내고 만 거... 섬섬이년... 셀 수가 없구나.
독한 짓을 하두 많이 해서 일일이 꺼내 셀 수가 없어..."


진이를 첩으로 취하려는 뜻이 좌절당한 벽계수.
분기에 찬 그는 무기들에게 춤을 그만 두고 와서 술이나 따르라고 명한다.
이에 춤을 맺어야 한다고 강변하는 백무.
허나 벽계수가 이를 묵살하고 창기 취급을 하자 분기한 백무는 그만 술상을 엎고 만다.
경악하는 좌중. 양반을 능멸한 죄로 끌려가는 백무.


잡혀가는 백무 앞에 꿇어앉아 오열하는 송도기들.
백무는 이들에게 마음을 감추지 못한 자신은 기녀로서 행수로서 자격이 없다며 당장 눈물을 그치라고 한다.
이런 백무를 굳은 얼굴로 지켜보는 진이. 취선은 이리 된 게 진이 탓이라며 벽계수에게 가서 빌 것을 요구한다.


벽계수를 찾아가 백무의 선처를 부탁하는 유수.
허나 벽계수는 다시는 춤을 추지 못하게 백무의 다리를 분지를 것을 요구한다.
한편 현금은 백무를 구하기 위해 매향에게 사람을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