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 에피소드 20

by CNTV posted Jun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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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jpg


"행복.. 한가.. 지금이 좋아?" "당신은 불행한가요?"

 "그럴 리가 있나? 그대가 곁에 있으면 돼. 그걸로 나는 다 좋아."
"허면 저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삼년 후. 새로운 행수와 훈육어미를 맞이한 송도교방.
여러모로 진이의 빈자리가 아쉬운 금춘. 현금의 마음 또한 전해오는 소식이 전혀 없는 진이에 대한 염려와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저자거리 곳곳에 붙여지는 진이와 김정한의 용모파기.
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이와 김정한을 찾으려는 벽계수의 집착과 분기는 날로 더해간다.
그런 벽계수에게 그만 집착을 내려놓으라는 매향.


산골에서 안온한 삶을 꾸려가고 있는 진이와 김정한.
허나 팽팽히 당겨진 명주실을 보고 저도 모르게 거문고 현인 양 튕겨보는 진이.
이런 진이를 지켜보는 김정한의 마음은 편치 않다.
김정한에게 글을 배우던 우남은 인재를 천거하라는 방을 보고 관아를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