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 에피소드 24 (최종회)

by CNTV posted Jun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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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jpg



"나의 절친한 지기였느니라.. 내가 인정한 유일한 맞수이기도 하구..
뭣보다 교방이라는 담장, 그 담장이 가두기엔.. 너무 큰 예인이었다."


저자에서 행색만 바꾸고 낮에 추었던 춤사위 그대로 추는 진이.
허나 철저히 외면을 당하자 진이는 당혹해 한다.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대장장이는 화담에게 이를 전하고 화담은 명기 소리를 꿰찰 그릇은 되는 모냥이라며 웃는다.


돌아온 진이에게 부용은 저자에서 구저분한 일상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재예는 쓸모없는 것이라며 그만 두라고 한다.
이에 진이는 사람의 심성엔 고하가 없다며 그 모든 이들을 설득할 수 없는 재예는 진정한 재예가 아니라고 맞받아친다.


빗속을 뚫고 달려가는 진이. 진이가 찾은 곳은 화담의 처소이다.
자신을 천하제일의 창기라 일컬은 화담에게 진이는 창기노릇으로 그 은혜를 갚겠다며 당돌하게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