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서는 을사오적중 하나인 이근택을 암살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일본군에 체포된다.
황정은 일본군을 향해 천벌을 받을 각오를 하라고 독설을 퍼붓는다.
황정으로부터 아버지가 연루됐다는 얘기를 들은 석란은 증거가 될 만한 물건을 황급히 태운다.
일본군의 칼날에 위기를 맞은 황정은 정포교가 대신 칼을 맞고 숨을 거두자 안타까워한다.
유희서는 와타나베로부터 전기고문을 당하고 실신한다.
선전관은 황정을 만나 의병조직장인 유희서의 빈 자리를 맡아 달라고 제안한다.
한편 일본공사는 한성병원외과 과장에 도양의 라이벌이었던 사토를 임명하고
사토는 도양을 생체실험대상으로 삼겠다며 이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