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 - 에피소드 70

by CNTV posted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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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세종_서브_02.jpg


범은 토끼 한 마리를 잡는 데도 최선을 다한다!

무인도에 조차 마음을 쓰는 조선 군왕의 야심이라..!


 

북방의 정세가 날로 어지러워지고 있는 시기. 명나라는 조선의 군사력 증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명나라 정보기관인 동창에서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조선의 국왕 세종은 국방력 증강이 아닌 엉뚱한 곳에 마음을 두고 있다 한다. 지리서 편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 그것도 사람이 살지도 않은 조그만 섬 우산(지금의 울릉도)과 무릉(독도)까지 챙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왕진은 그러한 세종의 치밀함에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할 수만 있다면 전쟁은 피하고 싶어요.

다른 이의 죽음을 결정하는 일은 내 일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한편 조선은 파저강의 이만주가 화포 제작에 성공하여 실험까지 마쳤다는 첩보를 입수한다. 반면 장영실을 중심으로 비밀리에 개발 중인 조선의 신무기는 아직 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중. 여기에 세자(후일 문종)까지 막대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신무기 개발에 반기를 들고 나선다. 세자는 전쟁이란 것이 두려운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런 세자의 마음을 따라주지 않는다. 화약 무기로 중무장한 파저강의 이만주가 평안도 여연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