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 - 에피소드 71

by CNTV posted May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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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세종_서브_02.jpg


정벌이.. 국토개척이 그리도 대단한 것입니까?

저는 아바마마와 같은 군왕이 될 자신이 없습니다!


 

파저강 이만주에 대한 정벌전을 앞두고 있는 조선 조정. 전쟁을 위해서는 수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명국에서 수입하는 화약이 안정적으로 확보되어야 한다. 그리고 서북면의 동맹가첩목아가 이만주에게 군사적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차단할 필요가 있다. 세종은 이 문제를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해 유배지의 조말생까지 불러들이는 강수를 둔다. 이처럼 전쟁 전 승리의 요건을 만들기 위해 조정 중신 모두가 엄청난 업무량을 소화해내던 중, 세자의 스승인 신장이 과로사로 세상을 뜨고 만다. 이에 세자(후일 문종)는 세종에게 당장 이 무리한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 강변을 한다. 


 

자신의 고통쯤은 뒤로하고, 때로는 사람이길 포기하면서까지 

비범한 노력을 바치려 애쓰는 자.. 그 자가 진정한 군왕이다! 

  

과로로 몸이 극도로 쇠약해진 세종은 중전 심씨의 충고를 받아들여 당분간 정무를 손에서 놓고 충청도 온수현(온양)으로 요양을 떠난다. 이에 당분간 모든 국정은 전쟁에 반대 입장인 세자가 처결하게 되었다.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한 이만주는 평안도 여연에 대한 재침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드디어 1433년(세종 15) 4월 19일 결전의 날이 밝았다. 승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평안도 강계에 집결한 장졸들 앞에 뜻밖의 인물이 나타난다. 온수현에 있어야 할 세종이 직접 장졸들을 격려하며 꼭 살아서 무사히 귀환할 것을 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