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씨의 병환은 더욱 악화되고 성대감은 허준을 창고에 가둔다. 하지만 창고에서 보이지 않는 허준. 성대감의 집사와 하인은 유의태의 집을 뒤지고 도지를 끌고온다. 한편, 허준은 죽더라도 탕약을 올리고 죽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허준은 지극정성으로 심씨를 간병하고 심씨의 팔, 다리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