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 에피소드 44

by 올림이 posted Apr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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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jpg




세자책봉으로까지 연결될 원자정호!

드디어 이를 둘러싸고 서인대신들과 숙종의 극한 대결이 시작된다.
하지만 격렬히 반대하며 나서는 서인들을 향해 숙종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그대로 강행할 것임을 천명한다.

뿐만 아니라 소의 장씨를 내명부의 최고 품계인 희빈으로 봉하라는
명까지 내린다.



희빈으로 봉해진 옥정이 문후를 들자 인현왕후는 원자를 한번 안아
보고자 하나 기세가 등등한 희빈은 원자가 신열이 있다며 원자를
가까이할 생각은 꿈도꾸지말라는 치욕스런 언사를 날린다.



또 다시 좌절감에 치를 떠는 인현왕후. 하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다.



원자정호와 희빈 등극으로 서인가의 최후가 다가왔다고 예견한
송시열은 죽음까지 각오하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원자정호의 부당함을
아뢰는 상소문을 써내려간다.

불같이 화가난 숙종, 하지만 그 상대가 우암이라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드디어 동평군이 나서고 동평군은 송시열에게
맞불을 놓듯이 옥정에게 서찰을 띄워 송시열의 상소를 문제삼을 것을
간하게 하고 삼사 언관들까지 회유하여 자기의 뜻대로 움직이도록
계략을 꾸민다.



차라리 자신과 원자를 죽여달라는 희빈 장씨.

그리고 때마침 숙종에게 나아와 송시열의 상소가 부당하다고 아뢰는
삼사 언관들. 숙종은 드디어 송시열을 버릴 것을 결심하고 조정은
기사환국의 광풍으로 빠져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