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 에피소드 04

by 관리자 posted Nov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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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장, 시후와 겨루던 용이는 만신창이가 된 채로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이에 시후는 항복하라고 말하지만, 용이는 자신이 포기하면 아버지 쇠돌의 손목이 날아간다며 절대 항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순간 시후는 용이의 가면을 벗기고는 그제서야 자신과 싸운 사람이 용이임을 알게되고는 자신이 백패를 든다. 

이어 돈자루를 들고서 산길을 내려오던 용이는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르자 머리가 더 아파오는데, 이때 무이와 부하들이 뒤쫓자 도망을 가게 된다. 하지만 이내 용이는 무이의 채찍에 끌려가게 된다. 그러다 순식간에 벼랑에 매달리며 입장이 바뀐 용이는 무이에게 왜 계속 자신을 추적하는지 묻다가 혹시 이원호의 아들일지 몰라서 그런다는 말에 자신은 아니라고 부정한다.

한편, 좌포청에서 쇠돌은 손을 잘릴 위기에 처해있다가 손대신 이빨이 빠지는 고문을 당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산속에서 잠시 기절해 있다가 집으로 돌아온 용이는 자꾸 자신도 모르는 어릴 적 기억들이 떠오르자 머리가 아파오다가 심기원이 한말을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