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흐르고, 주몽은 다물군을 이끌고 다른 부족들과의 전쟁을 치루면서 계속해서 세력을 확장해 나간다.금와의 집권 이후 수년간 계속된 가뭄과 재앙으로 부여 백성들은 점점 궁핍해지고, 부여 황실의 재정 상태도 바닥을 드러낸다. 금와는 대소신료들과의 편전회합에서 부여의 어려운 사정에 대한 지속적인 보고를 접하지만, 달리 해결할 방도를 떠올리지 못 한다.한편, 변방으로 쫓겨난 대소는 매일 술에 취한 채 방탕한 세월을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