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은 송양과의 약조를 지키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송양진영을 찾는다. 송양의 부장은 대군장을 만나기 위해서 먼저 무장해제를 하겠다하고, 주몽은 잠시 망설이지만 이내 순순히 칼을 건넨다. 이때 갑자기 주몽 앞으로 수십 명의 무사들이 나타나 부장의 명으로 공격을 시작한다.
주몽이 송양을 굴복시켰다는 소식에 부여궁 내에는 일대 혼란이 벌어진다. 금와는 충격을 받은 채 몸져눕고, 원후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우령을 찾아간다. 마우령은 위기를 타개할 방도는 한나라의 도움을 받는 것뿐이라 하고, 설란 역시 대소에게 부여와 한나라의 동맹을 주도하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