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보장왕의 병세는 악화되고, 미모사는 마도산의 늑대라 불리는 계필사문이 이끄는 돌궐족 잔당들을 이용해 보장왕 일행을 구해낼 계책을 내놓는다. 금란을 미끼로 계필사문의 산채에 잠입한 대조영은 금전적인 대가와 더불어 고구려와 돌궐의 연합을 제안하며 계필사문의 협조를 얻어낸다. 이문은 보장왕 압송행렬을 맞이하기 위해 군사들을 이끌고 마도산으로 향하고, 미모사의 작전에 따라 대조영은 돌궐 비적들을 이끌고 당군진영을 급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