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을 잘 거두겠다는 봉무룡의 말에 불안해하던 사기진은 결국 금옥을 핑계로 봉무룡에게 삼생을 내보내자고 얘기하지만 봉무룡이 반대하자 난감해한다. 금옥의 글짓기 숙제로 '아버지'에 대한 글을 쓰던 삼생은 자신을 돌봐준 봉무룡에 관한 마음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