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한의원에서 삼생을 쫓아내기 위해 고심하던 사기진은 급기야 해주댁과 삼생이 만든 카레에 독성 한약재인 반하를 넣고, 카레를 먹은 금옥의 혀가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봉무룡은 삼생이 카레에 반하를 넣었다는 사기진의 말에 삼생에게 크게 실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