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은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서 한의대에 가는 것을 포기하겠다고 결심하고, 동우는 삼생을 나무라며 대신 창희의 공납금을 마련해서 창희에게 건네준다. 삼생은 동우에게 돈을 다시 돌려주며 자신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화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