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사를 보러 가는 길에 순복을 만난 삼생은 폐병으로 각혈을 하는 순복을 치료하느라 시험을 보지 못하고 금옥은 무사히 시험을 치르고 합격통지서를 받는다. 삼생이 시험을 보지 못했다는 말에 봉무룡은 크게 마음 아파하며 삼생을 위로해주고 삼생은 씩씩하게 내일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