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무룡과 황노인 중 누구의 제자가 될지 고심하던 삼생은 결국 두 사람을 한 자리에 불러 한 달 동안 두 사람 모두한테서 의술을 배우고 그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한다. 삼생의 말에 기분이 상해 돌아온 봉무룡은 해주댁을 두고 사기진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다 불편한 심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