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례는 금옥을 집으로 불러 잔뜩 솜씨를 부려 밥을 차려주고 봉출은 두 사람 사이가 마냥 이상하기만 하다. 한편 삼생은 막례를 어떻게 떼어버릴까 고심하던 사기진한테서 삼값을 주겠다는 말을 듣고 봉출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봉출한테서 그 소식을 들은 막례는 분노로 이를 바득바득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