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는 페인트로 망쳐진 두부 공장 작업복을 겨우 수습하고, 조형사는 신문사 습격사건에 재필이 관련돼 있다 생각하고, 재필을 찾아가 심문한다. 한편, 영주는 로라가 은희 아버지의 사건을 얼마나 알고 있나 알아보려 서울 호텔을 방문하는데 이 때문에 화가 난 석구는 영주의 뺨을 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