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구는 로라의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되고, 정태는 명호에게 뺑소니의 차가 인천 번호판이었음을 전한다. 형만의 무덤에서 은희 모녀와 명호를 마주친 석구는 병원에 로라가 혼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병실로 찾아가 산소마스크를 내리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