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구는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두부 응고가루를 공업용으로 바꾸고, 밀수에 관여하는 등 온갖 일을 서슴지 않고 하게 된다. 로라의 사고현장을 찾았던 명호는 진주알 하나를 줍게 되고, 석구의 멈출 줄 모르는 행동에 화를 내던 성재는 혼자 방으로 들어와 손수건에 싸인 진주알 하나를 내려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