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 - 에피소드2

by 관리자 posted Oct 16,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들 장(서동)의 죄를 물어 어머니 연가모(이일화)가 매를 맞고 겨우 풀려 난다. 장은 어머니 연가모를 간호하며 아버지가 없는 것도, 자신의 정체가 불분명한 것도 불만이라고 푸념한다. 연가모는 말썽만 피우는 장에게 태학사로 가서 목라수(이창훈) 박사를 만나서 가르침을 받으라고 말한다. 장은 목라수가 아버지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찾아간다. 하지만 목라수는 연가모의 편지를 읽고 장에게 심한 모욕감을 주며 내쫓는다.

장은 우연히 아좌태자를 죽이고 위덕왕(정욱)의 동생을 왕위에 올리려는 무리에 쫓기던 사람을 만난다. 장은 왕궁의 왕구에게 편지를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장은 왕구를 만나서 자신의 소원을 얘기하며 협상을 시도한다. 장이 편지를 왕구에게 전하려고 하는데 생명을 위협하는 화살이 날아온다.

제천행사를 하던 위덕왕과 동생 부여계(박태호)는 이상한 굉음과 섬광, 왕궁 문짝이 부서지고, 악기가 찢어지는 불길한 징조를 느낀다. 한편 장은 태학사 목라수의 방에 몰래 들어가서 청동 향로를 손으로 만지는데 불이 붙는다. 잠시 후 목라수는 청동향로에 불이 붙은 것을 보고 흥분한다. 집으로 돌아가던 장은 군사들이 태학사 사람들을 없애기로 했다는 얘기를 엿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