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혼인했지만 조란지는 명혜에게 마음을 주지 않고, 엽원안이 여전히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자 목락은 원안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한편, 길을 떠나는 목락 앞에 정정이 다시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