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천감으로 돌아온 양전은 때를 기다리라는 강자아의 권유를 받아들이고, 잠시 궁지에 몰렸던 달기는 상왕의 총애를 얻으려고 온갖 아양을 부리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자허는 착잡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