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운은 담천을 자신의 처소로 불러와 시중을 들게 하고, 담천은 온갖 구실을 만들어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던 중 좌자진이 찾아와 담천을 자신의 하녀로 내어달라고 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