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 고민하던 심만청은 목영을 찾아가 파혼을 선언하고, 좌경사는 소운락을 방외곡으로 데려와 혼례를 올릴 준비를 한다. 한편, 주염은 자기 안의 또 다른 자신과 치열하게 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