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녀는 윤지평과 조지경의 대화를 통해 그날 밤의 진실을 알게 되고, 곽부에게 양과를 부탁한 후 홀연히 떠난다. 양과가 곽부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비난하자 화가 난 곽부는 검을 휘두르고 실수로 양과의 팔을 자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