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후는 제축을 구하는 조건으로 제책에게 거짓 자백을 강요한다. 제책의 자진으로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제축은 부용을 단단히 오해한다. 한편 봉래의와 여의루 사이에 서화를 두고 한바탕 표절 소동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