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은 카드 한 장 없는 상태로 집에서 나오고, 지수는 그런 도경이 걱정되지만 노회장은 자신 몰래 도와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고, 그 내용은 기재에게도 전달이 된다. 막막한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지안을 찾아온 도경, 지안은 도경이 해외로 가기 전 마지막 인사를 온 것이라 생각하고 함께 식사를 하자는 도경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