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왕과 부용은 호 검시관을 찾아 호가촌으로 향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난 숙왕은 부용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부용도 숙왕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경성에서 열린 부용의 심리일, 숙왕이 등장해 변호를 자처하는데…